한국과 캐나다는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진전을 위해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민감한 품목은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예외인정을 허용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두나라는 또 중동과 시베리아개발 등 제3국 진출에 공동협력하고 항공우주산업 및 자동차부품분야 등을 중심으로 산업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봉서 상공부장관과 마이클·윌슨캐나다 통상장관겸 산업과학기술장관은 29일 낮(현지시각) 오타와에서 열린 한·캐나다통상장관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상호투자 등 교역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은 농촌경제와 식량안보차원에서 쌀 등 일부품목의 시장개방은 허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하자 윌슨장관은 캐나다도 우유 등을 국내생산을 제한할 정도로 공급이 넘치는만큼 시장개방은 어렵다』며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품목은 UR협상때 예외인정이 되도록 공동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