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7위… 함흥체육대 재학/백핸드푸싱 특기… 89년 아주 1위156㎝,54㎏의 작은 몸매지만 매운 고추맛을 유감없이 발휘한 유순복은 함경남도 함흥출신.
올해 21세로 함흥체육대 재학중.
세계랭킹 17위인 유순복은 28일 헝가리와의 준결승전 첫 단식에서 바돌피에게 02로 패배,다소 불안감을 주었으나 코칭스태프가 저력을 믿고 기용하자 기대이상 선전,코리아팀을 세계정상에 우뚝 세웠다.
86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으며 89년 제7회 아시안컵 단식 1위와 스웨덴오픈 복식 우승으로 스타대열에 들어섰다.
약 1개월간 일본 현지에서 남측선수단과 가진 코리아팀 합동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이 부쩍 향상되었다.
북한탁구의 특기인 스카이서브와 강력한 백핸드 푸싱이 주무기로 한국의 전진속공과 회전이 강한 드라이브가 접목,이날 7천만 동포의 가슴에 길이 남을 선수가 됐다.
첫 단식에서 중국의 덩야핑을 21도 꺾은데 이어 게임스코어 22,승부를 가리는 5번째 단식서도 과감한 공격을 펼 정도로 두둑한 배짱을 갖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