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생 강경대군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유명건 부장검사)는 29일 시위진압 전경의 중간지휘 책임자인 서울시경 94중대장 김형중 경감(36)을 소환,쇠파이프·각목 소지를 지시했는지 여부,포상휴가 등으로 강경진압을 부추겼는지 여부를 집중조사했다.검찰은 강군 폭행에 사용된 쇠파이프 등을 내다버렸다가 직위해제된 뒤 잠적한 94중대 3소대장 박만호 경위(37)를 수배하고 자진 출석하도록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결과 구타지시 및 범행방조 등 구체적 혐의가 드러나면 모두 구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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