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의 전체 대출금에서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들어서도 전혀 축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단자사,종합금융 회사,생명보험회사 등 금융기관의 건설업에 대한 대출금은 지난 2월말 현재 17조2천1백62억원으로 전체 대출금 1백30조2천5백31억원의 13.2%를 차지,작년 12월말의 13.1%보다 0.1% 포인트가 높아졌다.
지난 2월말 현재 건설업에 대한 대출금의 비중을 금융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은 작년말의 16.5%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은행신탁계정,단자·종합금융·생명보험 회사 등은 8.1%에서 8.6%로 높아졌다.
그러나 선별금융을 통해 제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전체 대출금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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