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콜로프 주한소련대사는 29일 최근 한소우호협력조약 추진과 관련,『소련은 한국에 대해 군사적 협력을 강요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군사협정 가능성을 배제했다.소콜로프대사는 이날하오 신라호텔서 개최된 한소수교 기념메달제작 축하리셉션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우호협력조약은 노태우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지난달말 합의한 모스크바선언을 한차원 격상시키는 의미에서 한소양국간에 선린협력협정을 추진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소콜로프대사는 또 『양국 외무장관들이 앞으로 회담을 통해 이같은 협정추진을 연구 검토하도록 위임을 받았다』며 『양국의 역동적 관계를 보다 높이기위해 정치적 교류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