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러시아공화국 북부 보르쿠타분지에 위치한 9개 탄광노동자들은 27일 러시아공화국과 연방정부간의 협정으로 이 지역의 관할권이 러시아공화국으로 넘어옴에 따라 파업을 중단했다고 인터팍스와 타스통신이 보도했다.타스통신은 보르쿠타파업위원회 지도자 빅토르·콜레스니코프의 말을 인용,광원들이 러시아공화국에 대해 매일 최소한 2만톤의 석탄을 케레포비에츠크 제철공장에 공급하기로 약속한뒤 채탄장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들은 소련 중앙정부 퇴진과 최고회의 해산을 포함한 정치적 요구는 철회하지 않았다고 인터팩스 통신은 전했다.
한편 보르쿠타에 있는 다른 3개 탄광 노동자들은 27일에도 파업을 계속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보리스·옐친 소련 러시아공 최고회의 의장이 29일 시베리아 탄광지대를 방문,광원들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옐친의 보좌관들이 28일 밝혔다.
이 보조관들은 옐친의장이 메이데이인 5월1일까지 시베리아 탄광지대에 머물면서 최근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합의한 협정내용을 설명하고 탄광들이 파업중에 주장했던 요구사항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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