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용출하 15.3% 증가… 수출용은 감소/통계청 동향발표지난해 광공업 생산은 내수호조와 노사분규 진정에 힘입어 전년보다 8.6% 늘어 국내경기가 점차 침체국면을 벗어나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수출부진이 여전히 지속돼 본격적인 회복양상을 보이지는 못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90년 시도별 광공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과 출하는 전년보다 각각 8.6%,11.2% 늘어 89년(생산 2.7% 출하 4.2% 증가) 보다 비교적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재고증가율도 89년의 17.9%에서 17.3%로 소폭감소,내수시장의 활황을 반영했다.
그러나 이같은 증가세는 생산·출하가 각가 20% 내외의 높은 신장추세를 보인 86∼88년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또 지난해 1년간 내수용 출하는 전년보다 15.3% 증가하는 호조를 보인반면 수출용출하는 오히려 1.3% 감소,국제경쟁력 저하와 선진국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부진을 반영했다.
제조업은 운수장비 전기 전자 철강업 등 중화학부문의 호조로 생산이 8.9%,출하가 11.3%씩 각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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