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수출업체 조사무역협회는 26일 정부의 통화긴축정책에 따라 은행들이 돈줄을 쥐면서 불공정금융관행인 양건성예금(일명 꺾기) 비중이 갈수록 증가,기업들이 극심한 자금난속에서 금융비용 부담까지 가중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무협은 이날 내놓은 「수출기업자금 사정실태조사」에서 국내 8백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들이 은행(제1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을때 강요받는 양건성예금 비중이 은행들의 양건성예금 추방다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4분기의 8.5%에서 올 1·4분기에는 9.2%로 오히려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중소수출업체가 심해 중소기업의 경우 양건성예금 비중이 지난해 4·4분기의 7.2%에서 올 1·4분기에는 9.0%로 크게 증가했다고 무협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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