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은 25일 다국적군들이 쿠르드족 난민촌을 건설중인 이라크 북부지역에 미군이 증파될지도 모른다고 시사했다.체니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라크 북부 난민촌 건설지역에는 이미 7천여명의 미군이 배치돼있으나 『미국이 추가병력을 배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병력 추가배치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느냐에 대한 언급은 회피함으로써 병력증파계획이 이미 결정됐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백악관은 앞서 이라크가 만약 난민촌 건설지역으로부터 자국군을 철수시키라는 다국적군측의 최후 통첩에 응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필요한 어떤 조치든 취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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