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남부지청 노명선검사는 25일 종합소득세액을 낮춰주고 뇌물을 받은 서울 관악세무서 소득세과 직원 송주섭씨(34·7급)와 서울 영등포세무소 소득세과 직원 이달섭씨(53·7급) 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돈을 받고 업자들에게 이들 공무원을 소개해준 무자격세무사 강종선씨(29·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407의9) 등 2명을 세무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송씨는 지난 1월24일 강씨로부터 관악구 신림동 1569의4 성한전자(대표 김두식)가 서면신고한 89년도 종합소득세 9백10만여원에 대해 실지조사를 의뢰받아 세액을 1백99만원으로 낮춰주고 2백만원을 받는 등 15개 업체로부터 5백60여만원의 뇌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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