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문」 사대·치대생 부진한 탓”/전체취업률은 82%올해 서울대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예년과 비슷한 82.7%로 집계됐으나 순수취업률은 38.8%로 80년이후 가장 낮았다.
서울대가 25일 교육부에 보고한 90학년도 졸업생 취업현황에 의하면 총졸업자 4천4백29명중 3천6백65명이 취업했으나 대학원 진학자 1천5백92명,군입대자 3백51명을 제외한 순수취업자는 1천7백22명에 불과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순수취업률이 낮아진 것은 교원 임용고사 파문에 따른 사대졸업생의 취업부진과 치의사 국가고사과목 파문과 관련돼 치과대생들의 취업률이 극히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사범대의 경우 해마다 취업률이 70% 이상이었으나 올해에는 전체 4백40명중 59%인 2백61명이 취업했으며 진학과 군입대를 제외한 순수취업률은 27%에 그쳤다.
남녀별로는 남학생의 경우 3천3백24명중 순수취업자가 1천2백34명(37%)인데 반해 여학생은 1천1백5명중 4백48명(44%)이 취업,여학생의 취업률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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