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백화점 매출 29% 급증/도소매·음식등 수도권 집중소득향상으로 호텔 백화점의 매출액이 크게늘어 국민소비행태가 고급화되고 있다. 또 수도권 인구집중여파로 도소매 음식 숙박업의 상권도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되는 추세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90년 도소매 음식숙박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1일 현재 전국 도소매 음식 숙박업체는 모두 1백13만1천1백11개,종사자수는 2백85만9천2백74명,89년 7월부터 한해동안 매출액은 1백3조6천4백62억원 으로 추계됐다.
1년전과 비교할때 사업체수는 3만6천여개(3.3%),종사자는 13만3천여명(4.9%) 늘어난데 비해 매출액은 21.3%인 18조 1천7백억여원이 증가,지난해 내수경기의 호황을 반영했다. 특히 백화점과 호텔의 매출액은 2조6천96억원(29.2% 증가),1조4천1백64억원(36.3%)으로 과소비 풍조와 소비고급화 추세에 따른 급격한 매출신장세를 과시했다.
판매액은 숙박업이 전년보다 32.3% 늘어난 2조5백43억원,음식업이 25.7% 증가한 10조6천6백75억원을 기록,도소매업의 매출증가세를 웃돌았다.
인구집중에 따라 상권의 수도권집중도 심화돼 전국 도소매 음식숙박업체가운데 업체수의 42.5%,종사인원의 46.9%가 수도권에 몰렸으며 판매액도 절반이상인 52.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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