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4일 도심에 있는 군부대의 교외이전을 확대,현재의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대 도시외에 성남 하남 의정부 원주 춘천 마산 진해 김해 등 9개 도시의 군용시설도 연차적으로 이전키로 했다.이에 따라 국방부는 올해 4천1백88억원을 들여 37개 부대를 이전하고 내년이후 1백여개 부대의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부대 교외 이전은 50∼60년대 군부대가 들어섰던 지역이 도시의 개발·팽창으로 지역에 따라서는 도심지가 돼버려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며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작전수행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다.
국방부는 66년부터 도심의 군부대 이전을 추진,지난달초 수도방위 사령부를 비롯,모두 1백27개 부대를 교외로 이전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용산기지처럼 이전 공사에 장기간이 걸리는 대규모 사업은 체권발행으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군용시설 교외 이전 특별 회계법 개정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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