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초청·한일개발 후원【제주=허태헌기자】 휴전선 1백55마일 철책선 GOP의 근무가 만료된 연대장·대대장·중대장 등 최일선 지휘관 부부 66쌍이 한국 일본사 초청(한진그룹 한일개발 후원)으로 24일 하오 2시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3박4일간의 제주관광 길에 나섰다.
이들은 첫날 한국일보사가 제공한 3대의 관광버스에 분승,제주시내 자연사 박물관 삼성혈 용두암 등을 돌아보며 모처럼 긴장을 풀고 제주의 봄을 즐겼다.
동부전선 육군 칠성부대 연대장인 김장수 대령은 『한소 정상회담이 열린 제주에 10년만에 와보니 엄청나게 달라진 모습에 놀랄뿐』이라고 말했다.
일행은 25일 성남포지역을 관광하고 조남호 한만개발수석 부사장의 초청으로 서귀포 KAL호텔에서 만찬을 갖고 26일 서귀포일대를 관광한뒤 27일 하오 4시45분 김포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격·오지 장병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마련된 격려 여행행사는 앞으로 봄·가을로 나뉘어 연 4회 실시되며 하반기부터 장교외에 GOP장기근무 하사관에까지 확대된다. 한편 이진삼 육군참모총장은 1차 여행단 출발에 앞서 『전방을 철통같이 지켜온 지휘관들고 내조해온 가족들 노고에 뜨거운 찬사를 보낸다』며 『그동안 쌓인 심신 피로를 말끔히 씻어 군생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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