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입법 수정안 마련/신민,소위구성/안보법등 기존 당론 변경

◎민자선 “협상대안 보고 입장정리”신민당은 24일 김대중총재 주재로 임시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개혁입법 문제의 이번 회기내 마무리를 위해 기존 입장에서 후퇴하는 내용의 보안법·안기부법 등 개정안 수정안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여당측에 제시키로 했다.

신민당은 이를 위해 홍영기 의원을 위원장으로,조세형 정책위의장과 박상천 대변인 등 협상팀을 위원으로 하는 소위를 구성,수정안 마련 작업을 벌이도록 했다.

소위는 이에따라 25일 낮 국회 귀빈식당에서 조승형의원 등 당내 율사출신 의원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각 법률별 여야쟁점 사항을 재정리,협상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민자당은 신민당이 대안을 제시키로 함에따라 이를 검토한뒤 당의 최종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