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길 주제네바대사박수길 주제네바 대사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서 쌀부문은 각국 국내시장의 3∼5%를 개방하는 선에서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뒤 『정부는 이에 대비해 농업경영의 대형화 및 구조 조정 등과 경쟁력 제고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우리측 실무 수석대변인 박대사는 『최근 쌀시장 개방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거세지고 있더』고 전제,『일본이 시장을 최소한도로 개방할 경우 우리도 안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최소한의 쌀시장 개방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박대사는 그러나 『우리는 현단계에선 쌀은 식량안보 차원에서 양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협상 대상국에 강조하고 이를 게속 비교 역품에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사는 또 『우리는 자유무역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나라이므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적극 대응해야 할것』이라며 『우리측은 지난 1월15일 재개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서 15개 비교역 품목에 대한 입장변화를 비공식 전달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