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방에 긍정적 효과” 62%/“유엔가입·한중관계 도움” 76%공보처는 23일 여론조사 결과,국민 다수가 제주 한소 정상회담이 남북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우리의 유엔가입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공보처가 대륙연구소에 의뢰,한소 정상회담 직후인 20,21일 이틀간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 조사결과,이번 회담이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61.4%가 긍정적,13.4%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으며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5.2%로 나타났다.
또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방한이 유엔가입에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 76.4%가 도움이 될것이라고 답했으며 9.1%는 도움이 안된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66.7%가 이번 회담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으며 76.4%가 한중관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으로 답했다.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회담이 북한 개방에 좋은 영향을 줄것이라는 응답이 61.7%,악영향을 끼칠것이라는 의견은 8.1%로 밝혀졌다.
반면 한소 회담이 북한으로 하여금 핵사찰을 받도록하는데 기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57.2%가 기여할 것으로,40.5%가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응답했다.
또 76.5%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한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20.4%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