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건설주등/3백5개 종목 상한가전날 장중한때 연중최저치로 떨어졌던 주가가 하루만에 힘찬 반등세로 돌아서며 단숨에 종합주가지수 6백30선을 돌파했다.
23일 주식시장은 금융주가 대부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전업종이 강세를 보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22포인트 오른 6백37을 기록했다.
40개 업종만이 하락세를 나타냈을뿐 6백6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고 이중 3백5개 종목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최근의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지며 약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전장개장 직후 연중최저치 근접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강력하게 형성되며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중은행주가 주당 1만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연중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은행 증권 단자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기가 형성되며 그동안 움츠렸던 매수세가 일시에 되살아나 건설·무역·제조 등 여타업종으로 매기가 확산됐다.
전장준반 대기매물이 쏟아져나오며 주가가 일시 밀리기도 했으나 일부 세력매집설속에 투자자들이 언제 그랬냐는듯 적극 매수에 나서 상승폭이 다시 늘어났다.
이날 투자자들은 시중자금난이 22일의 은행지준 마감 25일의 부가세 납부를 고비로 완화될 조짐을 보이자 5월장에 기대를 걸며 적극적인 선취매에 나서는 양상이었다.
금융주를 비롯,건설 무역 조립금속 기계 등 대형제조주 대부분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종목들도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량도 늘어 1천만주를 넘어섰으나 이날의 급등세를 이어주기에는 다소 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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