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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상당수 상용”/경찰,히로뽕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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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상당수 상용”/경찰,히로뽕 수사 확대

입력
1991.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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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의사 기업인 등 히로뽕상용자 10명을 적발,조사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22일 히로뽕투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경우레저 대표 민경호씨(36)와 민씨를 통해 히로뽕을 정기공급해온 국내최대 히로뽕 공급조직책 이복원씨(46)를 붙잡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경찰은 수배된 5명중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확인된 주인욱씨(39·전 강동성심병원 X레이 과장)의 소재파악을 인터폴에 요청하고 민씨 등 4명의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경찰은 또 붙잡힌 신용식씨(38·전 호청련 대변인) 등 5명으로부터 민씨가 상당수의 기업인그룹과 히로뽕을 투약해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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