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친구들」 한살림모임 경실련 등 환경관련 단체와 시민단체회원 학계인사 서울 도봉구 방학3동 주민 등 1백여명은 지구의 날인 22일 상오9시30분께 방학3동 546에 있는 서울시지정 보호수인 은행나무(수령 8백년) 앞에서 환경선언문을 발표했다.이들은 이날 김지하시인과 「자연의 친구들」 대표인 차준엽씨(42)가 공동작성한 「환경에서 생명으로은행나무 밑에서 한 제안」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에서 『환경은 죽은 물건이 아닌 하나의 생명계인만큼 시민각자가 인간과 인간,인간과 자연이 하나의 커다란 생명 그물임을 깨달아 생명의 원리에 따라 총체적 오염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북한산의 신목인 방학골 은행나무가 환경파괴로 죽어간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은행나무아래서 텐트를 치고 8일째 단식농성중이던 차씨는 이날 농성을 풀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