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이 비상장계열사인 풍산금속상사와 풍산특수금속을 흡수·합병키로 했던 계획이 22일 열린 주총에서 서울신탁은행 대한투신 등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들의 반대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못해 무산됐다.풍산은 지난 3월8일 풍산금속상사와 풍산특수공업을 오는 7월1일 기준일로 각각 1대 1의 비율로 흡수·합병할 계획이라고 공시했었으나 서울신탁은행 대한투자신탁 등 기관투자가들이 피합병회사인 풍산금속상사의 합병전 무상증자 계획에 반대,주식매수청구권 행사의사를 밝혔었다.
풍산측은 이들 기관투자가들과 개인투자자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모두 2백억원 가량의 자금이 소요돼 이날 주총에서 합병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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