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당 44.8% 얻어 주의회 장악【본 로이터=연합】 21일 실시된 독일 라인란트파르츠주 선거에서 헬무트·콜 총리가 이끄는 기민당(CDP)이 주정부 출범이후 가장 낮은 38.7%의 지지밖에 확보하지 못하고 사민당(SDP)에 참패했다.
사민당은 2백90만 유권자중 73.9%가 참가한 이날 선거에서 87년 선거때보다 6% 포인트나 많은 44.8%의 지지를 얻어 주정부 출범 44년만에 처음으로 의회를 장악함으로써 이곳이 콜총리의 고향이라는 사실을 무색케 했다.
각 정당의 득표결과에 따라 사민당은 1백1석의 의석중 47석을 차지하게 된 것은 물론 좌파의 성격을 띠고있는 녹색당(7석)의 지원도 받게됐다. 반면 40석에 그친 기민당은 자유민주당(7석)과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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