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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 신규 채용보다 근로시간 연장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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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 신규 채용보다 근로시간 연장이 유리”

입력
1991.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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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2백여사 조사경제단체협의회는 22일 인력난이 심각해지면서 기업들이 생산직 근로자의 신규채용보다는 근로시간 연장을 통해 인력난을 해결하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제단체협의회가 전국제조업체 2백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조업 근로시간 실태조사」에 따르면,조사대상 기업의 16.4%가 생산직 근로자의 인력확보 어려움이 「무척 심각하다」고 답변했고 50.7%가 「심각하다」고 응답해 67.1%의 기업이 인력난을 겪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임금인상으로 과중한 인건비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기업은 85.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직 근로자의 신규채용과 근로시간 연장중 어느것이 유리한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조사대상 기업의 57.0%가 기존근로자의 초과근로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특히 법정근로시간을 지키면서도 요일별로 근로시간을 조정하여 시간외 근무수당의 지급을 줄일수 있는 변형근로시간 제도를 도입하거나(62.3%) 노동강도를 높여 단위시간당 노동생산성을 높여나가는(80.6%) 것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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