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서울 은평구 갈현동 418의 4 (주) 정한물산(대표 한영우·51)이 원주에서 「91전국산업전람전시회」를 개최한다며 농경지를 임대해 가건물을 지은뒤 상인들로부터 분양금과 유치상품 등 3억5천만원 상당을 가로채 달아나 말썽을 빚고 있다.21일 피해상인들과 경찰에 의하면 정한물산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0일간 원주시 봉산2동에서 산업전람회를 개최한다고 중앙 일간지와 팸필릿 등에 광고를 한뒤 참가 상인들로부터 받은 5천만원의 점포임대료와 전시상품 3억여원어치를 챙겨 지난 19일 잠적했다는 것이다.
정한물산은 원주시 봉산2동 925의 6 등 4필지 3천4백24㎡의 농경지를 임대,원주시로부터 가건물 6동(2천7백29㎡) 신축허가를 받은뒤 실제로는 가건물 13동(3천4백24㎡)을 지어 1백여개의 점포를 전국의 상인들에게 임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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