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연합】 소련의 강경주의자들은 소련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국정전반에 대한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보고를 요구하기 위한 의회 특별회의 소집을 촉구하는 탄원작업에 들어갔다.강경파단체인 소유즈그룹이 20일과 21일에 걸쳐 개최한 회의에 참석한 7백여명의 대의원들은 ▲의회에 전국적인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도록 요구하고 ▲고르바초프에게는 작년에 의회의 승인을 받은 광범위한 행정권의 사용에 대한 현황을 보고토록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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