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바(요르단) AP 로이터=연합】 중동평화를 모색하기 위해 지역국가들을 순방중인 제임스·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에서 성과없는 회담을 마친후 20일 요르단과 홍해연안 항구 아카바에서 후세인왕과의 회담에 들어갔다.예루살렘으로부터 아카바에 도착한 베이커장관은 걸프전쟁으로 인해 미·요르단 관계가 불편해진 이후 처음으로 후세인왕과 만났으나 회담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요르단 국영통신 페트라는 이날 회담에는 후세인국왕의 동생이며 총리겸 외무장관인 하산왕자가 배석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커장관이 이날 이스라엘을 떠나기앞서 한 미국관리는 베이커장관이 이번 이스라엘 방문에서 지역평화회의에 대한 이스라엘과 아랍간의 견해차이를 좁히는 데 아무런 결실을 얻지못했다고 지적하고 이스라엘이나 인접 아랍국가들은 평화회의에 관한 조정은 물론,누가 팔레스타인을 대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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