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개인차원으로는 처음으로 동훈씨(57·전 통일원차관·남북평화통일 연구소장)의 방북신청을 승인했다.동씨는 북한에 살고 있던 누이동생 동경희씨(52)와 만나고 역사연구자료를 수집할 목적으로 지난 13일 통일원에 방북신청을 냈었다.
동씨는 오는 22일부터 5월2일까지 북경을 거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9년 6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기본지침이 실시된 이후 남북통일 축구팀 76명,제2차 고위급회담 참가자 90명 등 모두 1백84명의 방북을 승인했으나 인도적인 차원에서 개인의 북한방문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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