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량 8백㏄급… 3백50만원선 될듯(주)대우는 국내 최초의 국민차인 배기량 8백㏄급 경승용차 티코를 오는 5월말부터 시판한다.
(주)대우 국민차 사업부가 지난 88년부터 세계 최대의 경자동차 메이커인 일본 스즈키 자동차 공업의 기술을 도입,개발한 티코는 국립환경연구원 공인 시가지 주행연비가 리터당 24.1㎞로 기존 소형차의 거의 배에 이르며 최고속도는 시속 1백43㎞,출발후 2백m 도달시간은 12.7초로 발진가속 성능과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도어 해치백 스타일인 티코는 내구성 위주의 기본 차량설계 및 일체식 모노코크 타입의 차체와 충격흡수식 범퍼를 채용했고 급제동시 뒷바퀴의 조기 잠금현상을 방지하는 장치를 장착하는 한편 4바퀴를 가능한한 최외각에 배치시켜 주행 안전성을 도모했다고 대우측은 말했다.
주차면적은 4.6평방미터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차종중 최저다.
대우 국민차 사업부는 오는 10월에는 자동변속기도 장착을 계획이며 경승용차외에도 오는 6월에는 2인승 경밴과 7인승 경코치,8월에는 경트럭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는 티코의 가격을 3백50만원 내외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안에 5만대의 티코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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