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공장 가동중단… 관련업계 타격 예상【광주=임종명기자】 국내 최대의 비료생산 업체인 전남 여천공단내 남해화학이 폐수를 무단 방류하다 적발된지 4개월만에 10일간의 조업정치 처분을 받았다.
광주지방 환경청은 19일 지난해 9월부터 3개월동안 하루 1백20톤씩의 폐수를 광양만에 무단 방류하다 적발된 남해화학의 황산공장과 요소공장 등 4개 공장에 대해 오는 29일부터 5월8일까지 10일간 조업정치 처분을 내렸다.
남해화학은 지난해 11월 29일 광주지방 환경청 단속반에 의해 적발됐으나 이후 환경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의뢰받은 전남도가 행정처분을 하지 않고 2개월동안 미루다 지난 2월 행정처분권이 환경청으로 넘어가자 행정처분을 떠넘겼으며 환경청도 행정처분을 미뤄 말썽을 빚어왔다.
남해화학은 4개 주요 공장의 가동을 10일간 중단하게돼 20여억원에 이르는 손실이 발생하고 관련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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