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명룡기자】 대우자동차 (대표 김성중)는 19일 노조기획실장 이춘우씨(31) 등 노조원 30명을 재물손괴 등 혐의로 부평 경찰서에 고소했다.대우자동차는 고소장에서 이씨 등 30명은 지난 8일 경찰의 노조사무실 진입에 항의,완성품 차량 50대를 파괴하고 4대를 불태웠으며 9일에는 사장실 사무실 경비실 등의 유리창을 깨 모두 1억6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한편 휴업 사흘째인 이날 대우자동차 근로자 1백여명은 상오 9시35분께 회사 정문 앞 다방에 모여 사내로 들어가려다 경찰지시로 귀가했다.
그러나 근로자 40여명은 회사앞에서 「휴업철회」 등 구호를 외치며 농성하다 이 가운데 지영호씨 (25·노조체육부장) 등 23명이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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