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장훈기자】 소콜로프 주한 소련대사는 18일 『소련은 유엔의 보편성원칙에 따라 유엔헌장과 목적을 준수하는 어떤국가도 유엔에 가입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며 남북한도 이에 해당한다』고 밝혀 한국의 유엔가입에 대한 지지의사를 분명히 했다.소콜로프대사는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한국일보와 단독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핵사찰 수용문제에 대해 『소련은 어떤 국가도 예외없이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요구하는 검증에 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소콜로프 대사는 이번 정상회담을 두고 실질적인 성과보다는 회담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를 강조하는 일부시각에 대해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회담을 갖는다는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떤 결실을 거두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양측에 유익한 결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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