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국방 발언 해명불구 평양IPU 연계 부당”/박 국회외무위원장

박정주 국회외무통일 위원장은 18일 하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양현섭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이종구 국방장관의 발언과 관련,전화통지문을 보내온데 대해 『이장관의 북한 핵시설 응징 시사발언은 진의가 잘못 전달된 것으로 해명됐는데도 북한측이 이를 문제삼아 우리측 대표단의 평양 IPU총회 참석과 연계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박위원장은 『평양은 IPU총회의 개최지로 지정된 것이지 남북회담 개최지는 아니다』라고 지적,『와전된 발언때문에 우리측 대표단이 참석에 지장이 있다면 그후의 사태에 대해서는 우리가 책임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고 강조했다.

박위원장은 이어 『IPU총회 협약에 총회개최국은 일방적으로 특정 회원국의 참가를 금지하거나 방해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으며 이를 어겼을 경우 총회 자체가 취소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