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18일 낮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박준규 국회의장 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19일 열리는 한소정상회담과 1백54회 임시국회운영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방한은 소련의 최고지도자로서는 남북한을 포함,처음 있는 일로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한소 양국간 모든 분야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임시국회대책과 관련,『이번 국회는 정치제도 개선과 개혁입법을 처리하는 국회이므로 국가발전과 국리민복을 위한 것이라면 집권당다운 논리와 자세로 정정당당하게 나가야 할것』이라면서 『이제는 국민들도 옳은일과 민생을 위한 일에는 추진력있는 여당과 생산적인 국회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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