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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백30선 붕괴/6P 떨어쳐… 2개월만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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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백30선 붕괴/6P 떨어쳐… 2개월만에(시황)

입력
1991.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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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 지수가 연일 소폭하락한 끝에 2개월 여만에 6백30선이 무너졌다.18일 주식시장은 최근에 비해 낙폭이 다소커져 종합주가지수는 6포인트 떨어진 6백25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시중자금 경색 ▲재료빈곤 ▲고객예탁금 감소 등의 약세분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실각설이 나돌아 낙폭이 커졌다.

후장끝무렵 실각설이 와전된 것으로 밝혀지고 6백30선 붕괴에 따른 반발분위기도 형성됐으나 한번 떨어진 주가를 되돌려 놓기에는 미흡했다.

시중 은행주가 다시 주당 1만원선으로 떨어지는 등 금융주가 연중 최저가격으로 하락하자 저가권 매수세가 다소 형성되기도 했으나 장세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광업·해상운수를 제외한 전업종이 비교적 큰 폭의 동반하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최근보다 다소 늘었으나 5백50여만주에 불과,여전히 연중 바닥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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