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간부 및 근로자 연행에 항의하는 근로자들의 농성으로 정상조업이 중단되고 있는 대우자동차 (사장 김성중) 부평공장이 17일 하오 5시부터 휴업에 들어갔다.대우자동차는 『그간 회사측과 관계없는 경찰의 사법권 집행에 항의,근로자들이 불법쟁의 행위를 계속해 회사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현 파업주도 세력의 고의적 조업방해로 공장 가동률이 20%에도 못미치는 등 사실상 조업중단 상태가 지속돼 왔다』며 이날 하오 5시를 기해 부평공장에 대한 휴업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평공장의 출고 사무소 전국의 5개직영 정비공장 인천 부산동래 공장 및 영업부문 등은 정상 가동된다.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의 근로자들은 지난 8일 경찰이 노조간부 및 근로자 5명을 강제 연행한데 항의,농성을 벌여왔었다.
대우자동차는 휴업기간의 임금은 근로자들의 귀착사유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임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