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대출등 신용사업은 13.6%뿐우리나라 국민들은 농협이 예금이나 대출 등 신용사업보다는 농산물 판매와 가공 등 유통사업에 역점을 둘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농협이 민선회장체제 출범 1주년을 맞아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한 농협에 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의하면 농협이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사업으로 응답자(7백1명)의 46.1%가 농산물 판매와 가공이라고 답했으며 26%는 농사에 필요한 농기구나 물자공급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현재 농협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용사업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사람은 13.6%에 지나지 않았다.
농협은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농협의 여러기능중 유통과 생산수단지원이 유통과 생산수단지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국민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응답자들의 59.5%가 농협이 민선회장체제 출범이후 사업추진에 있어 농민들의 의사를 과거에 비해 더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응답,민선체제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농민의사를 과거에 비해 적게 반영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2.1%였다.
또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팔아주기 위해 농협이 어느정도 노력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63.3%가 과거에 비해 노력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정승호기자>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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