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금년 1월부터 북한과의 무역시 경화결제를 실시하려던 계획을 1년간 유예키로 한것으로 17일 알려졌다.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소련은 북한을 비롯,동구 등 모든 사회주의국가와의 무역을 금년부터 경화결제방식으로 하려했으나 북한,쿠바,월남 등 3국에 대해서는 실시를 유예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따라 소련은 금년에 50만톤 가량의 원유를 북한에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소련은 북한과 교역을 한뒤 루블로 결제하는 청산결제방식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련이 북한에 공급하는 원유 등의 물량이 점차 줄어드는 것을 북한이 소련에 판매할만한 물품이 모자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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