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외신=종합】 소련 최대의 석탄광인 라스파드스카야 탄광노조가 18일 정상조업을 재개키로 결정,지난 3월1일부터 7주간 지속돼온 소련노동자들의 파업사태가 처음으로 진정될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라스파드스카야 탄광노조가 이 탄광의 지휘감독권을 소연방정부에서 러시아공 정부로 이전시킨다는 약속을 러시아공 정부로부터 받아낸후 조업재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소련최고회의는 16일 정치적 목적의 파업을 금지하는 법안을 잠정승인 했다.
소련의 정치적 개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파업이 러시아공 심장부까지 확대된 가운데 취해진 최고회의의 이날 조치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제의했던 「위기타개 계획」의 일환으로 다음주중 이 법안에 대한 최종독회가 있을 예정이다.
【모스크바 AP=연합】 13개 소련 주요도시의 공산당지도자들은 16일 「민주개혁주의자들」이 인종불안과 경제적 변혁을 통해 조국을 파괴로 몰고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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