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허가 면적 증가율 현저히 감소건설부는 16일 지난 2년간 과열양상을 보였던 건설 경기가 올들어 진정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달의 건축허가 면적은 9백36만9천㎡ (2백83만9천평)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3% 감소했으며 지난 1,2월의 건축허가 면적 증가율 28.9%,18.4%에 비해서도 현저한 감소세를 기록했다.
건설부는 건설경기가 과열양상을 보였던 지난 89년의 건축허가 면적 증가율이 45.8%,90년 31.4%에 달했던 것을 감안,이같은 건축허가 면적 증가율의 감소세로 앞으로 건설경기가 진정국면으로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1·4분기중 건설허가 면적은 2천5백10만1천㎡ (7백60만6천평)로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이중 주거용은 2.6%,상업용과 공업용은 각각 20.1%,0.2% 증가했는데 상업용의 증가율이 높은 것은 연초판매 및 업무시설의 허가제한 해제조치로 그동안 누적되었던 수요가 집중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건설부는 이같은 건설경기 둔화 추세는 일반 숙박시설 및 백화점에 대한 건축허가 제한 및 5대 도시에서의 대형 건축물 착공시기 조정으로 2.4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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