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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은행이자 비싸게 문다/평균 대출금리 11.43%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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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은행이자 비싸게 문다/평균 대출금리 11.43%로

입력
1991.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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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 11.23% 보다 높아/상의 조사 “수출기업은 내수기업보다 고율”대한상의는 16일 제조업체들이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체들 보다 높은 은행 대출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대한상의가 종업원 20명 이상의 회원 업체 1백25개를 대상으로 은행 차입금의 평균 적용 금리 수준을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 2월말 현재 주거래 은행으로부터 일반 대출금(기존 차입금)에 대해 적용된 금리는 제조업이 평균 11.43% 비제조업 (건설·숙박·도소매업)이 11.32%로 제조업이 비제조업 보다 0.11% 포인트 높은 금리를 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 금리가 내수기업보다 높아 수출기업은 평균 11.5% 내수업체는 11.41%로 각각 조사됐다.

제조업중 중공업과 경공업의 주거래 은행 일반대출 금리를 비교하면 중공업이 11.38%로 경공업의 11.52%에 비해 낮았다.

한편 은행대출을 비롯,회사채 어음할인 등을 통한 1·4분기중 신규 차입금에 적용된 금리수준은 평균 15.56%였던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3·4분기의 14.57%,4·4분기의 15.34%에 이어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올 2·4분기의 신규차입금에 대한 금리전망은 조사결과 16% 선에 육박하는 15.91%로 예측돼 기업들의 차입비용 부담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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