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북,쌀 50만톤 구매의사/광산 합작개발도 계획”/유 천지무역회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북,쌀 50만톤 구매의사/광산 합작개발도 계획”/유 천지무역회장

입력
1991.04.17 00:00
0 0

남북직교역 당사자인 천지 무역상사 유상열 회장은 16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은 이미 합의한 쌀 10만톤외에 50만톤의 추가 도입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인터뷰내용 3면지난 13∼14일 동경에서 북측 대리인인 박경윤 금강산무역개발회사 총사장과 만나 실무협의를 한 뒤 15일 하오 귀국한 유회장은 ▲우리측 쌀은 목포항을 출발,북한이 긴급히 필요로하는 동쪽지역인 나진·청진·함흥·원산 등 한 곳으로 보내지며 ▲북측의 무연탄·시멘트도 이들 4개항중 한곳에서 출발,우리측이 원하는 항구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송 일정은 우리측의 경우 이달 30일∼5월초께,북한측은 5월1∼5일 출항 예정이나 현재 평양에 가 있는 박씨가 돌아와 확정통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또 『북한측은 쌀의 대가로 무연탄·시멘트외에 유리원료(규사)·아연괴·니켈 등 19가지에 이르는 광산물로 물물교역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번 직교역이 성공할 경우 북한의 흑연광 등 광산개발을 합작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유회장은 박총사장의 평양 방문후인 24일께 동경에서 다시 만나 쌀을 수송할 때의 동승여부 등을 협의를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