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주1일 「포장않는 날」로/내달부터/각 단체별 환경보전 실천 결의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내달부터 전국 목욕탕 여관 온천 골프장 미용실 등 10만여 업소에서 샴푸와 린스가 사라진다.
또 음식점 술집 18만4천 곳에서도 나무젓가락 종이물수건 등 1회용 제품의 사용이 대폭 줄어든다.
전경련 소비자보호단체 협의회 한국목욕업중앙회 대한요식업중앙회 한국기독교 총연합회 등 민간·경제·종교단체 대표 30명은 16일 환경처에서 환경오염줄이기 실천간담회를 갖고 각 단체별로 폐수 무단방류 안하기 등 환경보전운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전국목욕업중앙회 등은 지금까지 무료제공 해왔던 샴푸와 1회용 면도기를 비치하지 않고 필요한 사람에게만 별도판매하기로 했으며 전국 1백11개 백화점서는 주1회 포장없는 날을 운영,상품 포장쓰레기의 발생을 줄이기로 했다.
소비자보호단체 협의회는 비닐봉지 쓰레기의 배출량을 줄이기위해 장바구니 갖고다니기 운동을 비롯,1회용 종이기저귀 사용안하기 등을 결의했다. 또 전경련과 중소기업중앙회 등은 공장의 공해배출 안하기 저공해 상품만들기 등을 결의하는 한편 공단별로 자체공해배출 감시단을 운영해 공장폐수방류를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도 자체 매연즉정을 통해 매연발생량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이날 종교단체들은 설교와 설법을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신도들을 중심으로 「아껴쓰기 나눠쓰기 덜쓰기 다시쓰기」 등의 「4쓰기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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