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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잡기 여자 국교생/교회 지하실에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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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잡기 여자 국교생/교회 지하실에 추락사

입력
1991.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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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낮1시께 서울 성북구 장위1동 206 장위교회 뒷마당에서 술래잡기를 하며 놀던 이 동네 김동성씨(39·운전사·성북구 장위1동 188)의 딸 준아양(10·장곡국교 4)이 2m아래 교회지하실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김양의 오빠 준흥군(12·장곡국교 6)에 의하면 이날 김양이 친구 4명과 함께 집근처 장위교회 뒷마당에서 술래잡기를 하면서 숨을 곳을 찾기위해 뒷마당과 접해있는 교회 지하실 계단으로 내려가다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지하실의 시멘트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김양은 마침 교회앞을 지나가던 임경철군(15·공원·성북구 장위1동 207)에 의해 발견돼 택시로 인근 경희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중 낮2시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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