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3일 시중에 돈을 지나치게 풀면 물가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금리인하라는 당초의 목적과는 정반대로 금리마저 올라 부작용만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은 이날 지난 75년이후 최근까지의 경제지표를 토대로 분석한 「우리나라의 금리결정요인」 보고서를 통해 『통화공급의 증가는 일시적으로 명목금리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돈이 풀리는데 따른 기대 인플레이션에 의해 일정기간후부터는 명목금리가 더오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따라서 금리를 낮추기 위해서는 통화공급을 늘릴게 아니라 기대 인플레이션을 낮춰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물가안정과 통화의 적정선 유지가 필수 전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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