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원대표 귀국회견재외공관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노재원 주북경 무역 대표부 대표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나라인 만큼 그에 걸맞는 자세로 한국 유엔가입 문제를 다룰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대표는 『중국정부는 우리정부가 금년내 유엔에 가입하려는 결의를 잘알고 있다』면서 중국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 『중국이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있어 한반도가 차지하는 위치와 장래를 고려해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노대표는 또 한국의 유엔가입이 중국의 외교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뒤 『한중관계에 있어 제일 중요한 과제는 한국의 연내 유엔가입이며 정부는 이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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