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소련관영 모스크바 방송은 12일 한국의 유엔가입 문제와 관련한 논평에서 『중국이 전통적인 연계를 맺고 있는 북한과 쌍방 무역대표부를 개설하는 등 점차 새로운 협조관계를 모색하고 있는 한국 사이에서 한국의 유엔가입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곤란한 처지에 놓여있다』고 지적하고 전문가들의 주장을 빌려 『그러나 중국은 이 문제에 현실적인 입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방송은 또 이붕 중국총리의 북한방문이 한국의 유엔가입 문제 토의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북경주재 외교관들의 분석과 함께 한중관계가 수교를 하지 않았으나 영사기능을 가진 무역대표부가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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