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일본 운수성은 오는 95년부터 군용기를 제외한 소련의 민간 여객기와 화물기에 일본의 영공을 완전개방,자유롭게 통과하도록할 방침이라고 13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이러한 계획은 소련이 지금까지 제한해오던 일본 여객기의 시베리아상공 통과를 전면적으로 인정할 뜻을 밝힘에 따른 것으로 서방국가와 소련이 서로 영공을 개방키로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지난 1월 일본과 정기항공노선 대폭확대에 합의한 소련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일본방문시 발표될 공동성명에 이 문제를 언급할 예정이며 장차 있을 양국간 항공교섭을 통해 방침전환을 확인한 후 4년 이내에 영공을 서로 완전개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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