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갈탄광등 3개 올안 계약추진정부는 소련 하바로프스크주 우갈 유연탄광 개발 등 3개 사업이 단기간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유망산업으로 보고 빠르면 금년내로 개발계약을 맺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제2차 대소 자원조사단을 이끌고 소련을 방문하고 귀국한 이원 동자부 자원개발 국장은 12일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시베리아 원동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소련측이 제시한 15개 공동개발 사업에 대한 현지 합동조사 결과 ▲하바로프스크주 프라보 우르미 혼합금속 광산 ▲우갈 유연탄광 ▲치타주 우다칸 동광산 등 3개 사업이 투자만하면 즉시 생산할 수 있는 유망사업으로 밝혀졌다고 말하고 빠르면 금년내로 구체적인 개발계약을 맺도록 업계와 협의,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국장은 소련은 현재 시베리아 개발에 경제의 희생여부가 달려있다고 보고 전반적인 시베리아 원동개발 수정 계획을 마련중에 있으며 5월중 이를 완성,우리나라와 미국,호주,일본 등에 공동참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의 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5천만∼8천만달러(1개국당 1천만∼1천5백만달러)가 소요되는 점에 비춰 우리 정부가 참여를 결정할 경우 이자금은 우리가 소련측에 제공키로한 30억달러에 포함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석유 및 가스전 개발에 있어서는 현재 동원탄좌가 추진중인 사할린 육상 유전과 현대 및 팜코사가 추진중인 사할린 대륙붕 석유·가스전 개발이 가장 먼저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생산해서 국내로 들어오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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