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직교역을 성사시킨 천지무역상사의 유상렬 회장이 12일 하오 동경으로 출국,13일 북측 대리인인 박경윤 금강산국제무역개발공사 총사장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회장의 방일 목적은 이미 합의된 쌀과 무연탄,시멘트의 직교역시 인도절차,선박선정 등 구체협의를 위한 것이나 북한이 처음으로 양측 당국 승인시 언론에 공개키로 허락했지만 이후 우리 언론들의 보도에 공식반응을 보이지 않아 이에대한 북측의 반응을 간접적으로 타진해 볼 것으로 알려졌다.통일원의 한 관계자는 ▲이미 지정된 인천·남포항 이용을 북의 시멘트·무연탄은 인천으로 들여오고 우리의 쌀은 집산지인 목포에서 직접 해상로를 통해 남포로 인도하는 방법 ▲제3국 선박을 이용키로 합의한데 대한 파나마·라이베리아 국적 등 선박지정 ▲가능하면 공해를 통하지 않고 해상군사 분계선을 이용하는 문제 등 구체사항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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