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12일 당좌대출 금리를 매월 실세금리에 연등시켜 결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조흥은행은 이를 대기업에 한해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기업별로 종합신용 평점에 따라 연 11.0%∼12.5%에서 고정돼 있던 당좌대출 금리는 시장실제 금리에 의한 조달금리에 따라 매월 변동을 겪게된다.
조흥은행은 조달금리를 매월 한차례씩 공시,20일 이하의 일시대·타입대 등 초단기 대출에 대해서는 여기에다 1.5% 포인트를 더얹어 대출금리로 삼고 중장기 일반 회전 대출에 대해서는 1% 포인트를 더 얹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동제가 실시되면 당좌대출 금리는 실질적으로 1∼3.5% 가량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조흥은행의 이러한 방침은 시중실세 금리에 따라 당좌대출 금리가 실질적으로 자유화되는 것을 뜻하며 다른 은행들도 적극 검토중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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